얼굴 붉은 하늘… 흐르는 하얀 구름에 눈이 시린 한 때였죠.
탁류에 주둥이 내어 놓고 뻐끔대는 물고기 마냥, 어디든 달아나지 못해 안달이 난 요즘입니다. 봄비가 알싸하게 내리던 통도사의 봄꽃이 정겹습니다.
다리가 불편하신줄 몰랐네요. 요즘 통 바같출입을 하지 못한지라….. 빠른 완쾌를 빕니다.
머물다 가면서 인사드립니다. 늘 맑고 향기로운 나날이 되시길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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